반응형 삼청교1 송광사, 천년불심(天年佛心)길이 이어준 사찰(2) ▣ 송광사 무소유길과 법정스님 매표소를 통과하여 송광사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무소유길'로 가는 갈래길이 나온다. '무소유길'은 송광사 불임암으로 올라가는 길로 법정스님께서 자주 걸으셨던 길로, 대나무 숲을 비롯하여 아름드리 삼나무, 편백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숲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법정스님의 발자취를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불임암에 다다른다. 불임암은 평소 무소유를 실천하셨던 법정스님의 유언에 따라 스님께서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후박나무 아래 유골이 모셔져 있어 스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송광사는 현대의 법정스님 이외에도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절 입구에 지팡이를 꽂은 1천 2백년 동안 한 번도 그 위엄을 잃은 적이 없는 대찰(大刹)이다. 신.. 2023. 5.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