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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사찰 여행139

아름다운 사찰 단풍 명소 가볼 만한 곳(전등사, 범어사, 불국사, 부석사) 천년역사 숨은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 가을의 색을 아름답게 받아주는 곳 단풍의 계절인 가을이 무르 익어가면 우리나라 곳곳은 화려하고도 따뜻한 색으로 가득차게 된다. 특히 국내의 여러 사찰들은 가을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장소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가을은 이러한 사찰들을 찾아 나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지금부터 가을 풍경으로 유명한 사찰들에 대해 알아보자. 전등사(강화도, 10월 중순부터~) 강화군 길상면에 위치한 전등사는 강화 최대의 사찰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 중 하나이다. 정족산과의 조화를 이루며, 가을이 찾아오면 단풍과 은행나무가 화려한 절정을 맞이한다. 이 사찰은 대웅보전과 약사전, 철제범종 등의 국가 보물을 포함하여 다양한 문화재와 역사.. 2023. 10. 15.
배롱나무(백일홍), 사찰에서 자주 보는 꽃과 나무들(4) 배롱나무 이름 유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늦여름에는 강렬한 붉은 색의 배롱나무 꽃이 핀다. 배롱나무는 백 일 동안 붉은 꽃을 피운다 하여 백일홍이라 불렸다. 백일홍이 '배길홍'으로 바뀌고, 이것이 다시 '배기롱'을 거쳐 '배롱'으로 변해 배롱나무가 된 것이라고 한다. 100일 동안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 백일홍은 배롱꽃, 자미목, 해당수, 파양수, 백양수, 쌀밥 나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그 중에서 '쌀밥 나무'라는 이름은 어떻게 얻게 됐을까. 남도지방에서는 이 꽃이 세번 피었다 지면 비로서 벼가 익어 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하여 쌀밥 나무라고 불렀다 한다. 배고프던 시절의 슬픈 이야기이다. 꽃은 7~9월에 피고 남도 땅 어딜 가도 볼 수 있으며 부귀영화를 상징한다. 꽃은 대개 붉은색이지만, 보라색 .. 2023. 8. 29.
꽃무릇(상사화), 사찰에서 자주 보는 꽃과 나무들(3) 가을가을이 되면 산사 주변에 붉은색으로 물든다. 가을 꽃무릇은 초가을에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진 뒤 잎이 나오며, 색깔은 붉은 색이다. 9월 중순이 되면 이 꽃무릇들이 활개치는데 특히 전라도 서해안 쪽에 있는 사찰들이 그렇다. 꽃무릇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사찰 주변은 보름 정도 선경 같은 별천지로 변하다. 꽃무릇 유명 사찰 그중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김제 금산사, 장성 백양사 등이 유명하다. 불갑사 꽃무릇은 공원처럼 말끔하게 조성된 넓은 잔디밭에 지천으로 피어 있다. 일주문을 지나 불갑산 호랑이 전설이 깃든 산자락에도, 절집 마당가에도 꽃무릇 천지다. 그중에서도 불갑사 대웅전 뒤편, 저수지 주변이 가장 아름다운 꽃무릇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다. 저수지는 물론 저수지를 둘러싼 산비.. 2023. 8. 28.
고창 선운사, 사찰 역사와 불교 문화유산 소개(61) '문화재관람료' 무료 기념해서 특집으로 전국 65개 사찰들에 대해 사찰의 역사와 해당 사찰에 어떠한 문화유산(국보와 보물)이 있는지 글을 연재하고 있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운사 역사와 유래 선운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신라 진흥왕이 창건했다는 설과 백제 위덕왕 24년(577)에 고승 검단(檢旦, 黔丹)선사가 창건했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하고 있다. 첫 번째 설은 신라의 진흥왕(재위기간 540~576)이 만년에 왕위를 내주고 도솔산의 어느 굴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이때 미륵 삼존불이 바위를 가르고 나오는 꿈을 꾸고 크게 감응하여 중애사(重愛寺)를 창건함으로써 이 절의 시초를 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시 이곳은 신라와 세력다툼이 치열했던 백제의 영토였기 때문에 신라의 왕이 이곳에 사찰..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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