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보현보살2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부처님의 보디가드 협시불(夾侍佛)(2) 석가모니 부처님을 본존불로 모시는 대웅전에서는 협시보살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기본이 된다. 협시보살은 부처님과 달리 아름다운 천의(天衣)에 화려한 목걸이와 구슬 장식으로 꾸미고,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다. 당시에 아름답게 꾸민 왕족이나 귀족을 모델로 삼았기 때문일 것이다. 삼존상으로 모실 때에는 부처님 쪽에서 앞을 바라봤을 때 왼쪽에 문수보살이, 오른쪽에는 보현보살이 배치된다. 원래 문수보살이 가지고 있는 지물(持物)은 경전과 칼이고, 보현보살의 지물(持物)은 호리병이다. 경전은 반야지혜를 중심으로 취급한 반야경전을 의미하고, 칼은 번뇌를 자르는 지혜의 칼이다. 호리병은 감로수병으로 중생의 고뇌와 질병을 치유한다는 상징이다. 문수보살은 불교에서 많은 복덕과 반야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다. 부처 사후 인도.. 2023. 4. 10. 부처님의 보디가드 협시불(夾侍佛) (1) 사찰의 법당 안에는 다양한 불상들이 있는데, 각 불상들마다 어떤 의미를 가지고 모셔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고, 또 석가모니 불상 주변에 마치 보디가드들처럼 서 있는 불상들은 누구이며 왜 석가모니 불상과 같이 불단에 있는지 대다수가 알지 못한다. 우리가 사찰에 갈 때 전각들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전각 안에 모셔져 있는 불상들이 어떤 불상인지 안다면 사찰을 방문해서 관람하는데 더 흥미가 붙고, 불교신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대웅전은 사찰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는 전각으로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한 분의 불보상을 모시는 경우가 많다. 이때 부처님을 좌우에 모실 때는 '협시불(夾侍佛)'이라 하고, 보살상을 모실 때는 '협시보살(夾侍普薩)'이라고.. 2023. 4.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