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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대사2

신라 불교 사상과 구산선문(九山禪門) 사찰 탄생 배경(1) 구산선문은 신라 말기부터 고려 초기까지 중국 달마의 선법을 이어받아 그 문풍을 지켜온 아홉 산문을 가르킨다. 구산선문사찰의 탄생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신라 불교 사상의 흥망성쇠를 알아야 한다. 661년 신라가 당과 연합하여 백제를 멸망시키고 고구려마저 점령하기 위해 한창 통일 전쟁을 치르고 있었을 때, 신라의 승려 원효와 의상은 선진 불교를 배우기 위해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다. 당시 당나라에서는 현장 법사가 불교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었고, 당나라 불교계의 새로운 바람은 신라에도 전해져서 신라의 많은 승려들이 당나라에서 불교를 배우기를 간절히 원했다. ▣ 화쟁사상과 천태종의 탄생 원효와 의상이 당나라로 불교 유학을 지나던 도중 충청도에서 날이 어두워져서동굴에서 잠을 자게 되었는데 이때 원효는 자다가 갈증을.. 2023. 5. 11.
영주 부석사, 신라시대 유학파와 국내파가 창건한 사찰(3) 부석사가 소재해 있는 영주시는 '소수서원', '부석사'와 함께 두 개나 되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고장이다. 부석사 경내와 부속 건물에 있는 각종 건축물과 석탑은 보통 국보 아니면 보물급 유산들이다. 부석사 역사와 유래 태백산맥 봉황산 중턱에 있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8년(676)에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화엄의 큰 가르침을 펴던 곳이다. 무량수전은 부석사의 중심건물로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아미타여래불상을 모시고 있다. 신라 문무와(재위 661~681) 때 짓고, 공민왕 7년(1358)에 불에 타 버렸다. 지금 있는 건물은 고려 우왕 2년(376)에 다시 짓고 광해군 때 새로 단청한 것으로, 1916년에 해체ㆍ수리 공사를 하였다. 무량수전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안동 봉정사 극락전(국보..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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