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힐링 사찰 여행

공주(계룡산) 동학사, 사찰 역사와 불교 문화유산 소개(14)

by 3000포석정 2023. 6. 8.
반응형

'문화재관람료' 무료 기념해서 특집으로 전국 65개 사찰들에 대해 사찰의 역사와 해당 사찰에 어떠한 문화유산이 있는지 글을 연재하고 있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학사 역사와 유래

724년(성덕왕 23)상원(上願)이 암자를 지었던 곳에 회의(懷義)가 절을 창건하여 청량사(淸凉寺)라 하였고, 920년(태조 3)도선(道詵)이 중창한 뒤 태조의 원당(願堂)이 되었다. 936년신라가 망하자 대승관(大丞官) 유거달(柳車達)이 이 절에 와서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초혼제(招魂祭)를 지내기 위해 동학사(東鶴祠)를 지었다. 그리고 사찰을 확장한 뒤 절 이름도 동학사(東鶴寺)로 바꾸었다.

이 절의 동쪽에 학 모양의 바위가 있으므로 동학사(東鶴寺)라 하였다는 설과, 고려의 충신이자 동방이학(東方理學)의 조종(祖宗)인 정몽주(鄭夢周)를 이 절에 제향하였으므로 동학사(東學寺)라 하였다는 설이 함께 전해진다.

 

6ㆍ25전쟁 때 옛 건물이 모두 불타 없어졌다가 1960년 이후 서서히 중건되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ㆍ삼성각ㆍ동림당ㆍ조사전ㆍ숙모전ㆍ육화당ㆍ염화실ㆍ강설전ㆍ화경헌ㆍ범종각ㆍ실상선원ㆍ동학강원(東鶴講院) 등이 있다. 이 중 동학강원은 운문사의 강원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구니 강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동학사 문화유산

종목 명칭 시대명
보물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 조선시대
보물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복장전적 조선시대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과 복장전적,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복장유물은 복장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을 통해 1606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시기와 제작자, 그리고 제작에 참여한 제작주체를 분명히 알 수 있어 조선 중·후기 불교조각사 연구에 기준이 되는 자료이다.

이 불상을 조각한 석준(釋俊), 각민(覺敏) 등은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전반에 걸쳐 활동한 조각승으로 추정되는데, 1600년을 전후한 시기의 화승들의 활동과 교류사 연구에도 매우 중요한 불상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 석가여래삼불좌상은 16세기 조각전통을 계승하면서 17세기 새롭게 대두된 대중적인 미의식도 반영하고 있고, 석준이나 각민의 문하에서 수학한 조각승들이 17세기 불교 조각계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여러모로 조선 중ㆍ후기 불교조각사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도상은 임진왜란 이후 비로자나삼불상과 함께 크게 유행한 석가여래삼불 형식을 정확히 보여주며, 발원문에 정확한 존상명칭을 기록하고 있어 이후 전개될 석가여래삼불상 도상연구에도 기준이 된다.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복장전적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복장전적은 동학사 대웅전에 봉안된 보물 공주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에서 발견된 불서들로 모두 임진왜란 이전의 간사본이다. 이 중에서 희귀본, 귀중본, 완전본 등의 조건을 고려하여 중요도가 높은 7종 8책을 별도의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였다.

 

'문화재 관람료' 무료 전국 65개 사찰 명단과 불교 문화유산

100대 명산, 계룡산과 갑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