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적멸보궁5 봉정암, 살아 생전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사찰(3) 백담사의 부속 암자인 봉정암(鳳頂庵)은 해발고도 1244m에 자리한 암자이다. '용의 이빨처럼 날카로운 20여 개의 암봉이 연이어 성처럼 길게 둘러쳐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 용아장성(龍牙長城)은 설악산에서 가장 험한 능선으로 손꼽힌다. 산 사람들은 "봉정암은 그 이빨의 잇몸쯤에 자리 잡고 있다."라고 말한다. 봉정암은 한국의 5대 적멸보궁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중국 오대산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를 가져 온 자장율사는 금강산에 올라 기도를 올렸다. 어느 날, 하늘이 환해지면서 오색 찬란한 봉황새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 신기하게 여긴 자장율사는 봉황을 따라 남으로 내려왔다. 설악산 봉우리 위를 날던 봉황새는 부처님 닮은 바위 앞에서 자취를 감췄다. 자장율사가 그곳을 자세히 보니 부처님 이마 .. 2023. 3. 3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