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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등산 여행

100대 명산 사찰, 대둔산과 태고사

by 3000포석정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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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기념하고 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2002년 10월 산림청에서 선정 공표하였습니다.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은 학계, 산악계, 언론계 등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추천받은 105개 산과 산악회 및 산악 전문지가 추천하는 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산을 대상을 산의 역사, 문화성, 접근성, 선호도, 규모, 생태계 특성 등 5개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심사 후 선정하였습니다. 100대 명산에는 국립공원(31)ㆍ도립공원(15)ㆍ군립공원(10) 지역에서 56개가 선정되었습니다. 또 가리왕산, 운장산, 황악산 등 생태적 가치가 큰 산(16)과 역사, 문화, 경관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산(28)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가를 즐기기 위해 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족과 동료, 연인과 아름다운 산을 오르기 위해 등산하는 것도 좋지만, 명산(名山)에 천년을 이어져 내려오는 사찰이 있다면 사찰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우리 문화유산을 같이 둘러본다면 더욱 즐거운 등산이 되지 않을까 해서 명산대찰(名山大刹)을 이어주는 글을 연재하고자 하오니 즐거운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대둔산 전경, 월간 山 >

 

대둔산 소재지 및 높이

-소재지 :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ㆍ금산군 진산면, 전라북도 완주군 온주면
-산높이 : 879.1m
 

100대 명산 선정이유

정상인 마천대를 비롯하여 사방으로 뻗은 바위능선의 기암괴석과 수목이 어우러져 경관이 뛰어나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80년)된 점 등을 감안하여 선정, 마천대에서 낙조대에 이르는 바위능선과 일몰광경이 뛰어나며, 임금바위·장군봉·동심바위·신선바위 등이 있음.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금강구름다리와 태고사(太古寺)가 유명하다.
 

대둔산 상세정보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과 충남 논산시 벌곡면, 금산군 진산면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이 산은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제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서 있고, 멀리서 바라보는 산세도 뛰어나 '호남의 금강'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남과 북으로 두 얼굴을 지닌 대둔산은 등산로 역시 양쪽 지형이 상반된다. 완주(남) 쪽은 기치창검을 든 암봉들이 석림을 이뤄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대둔산의 명물인 케이블카, 금강구름다리 등이 설치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을 유혹한다.
 
반면에 논산(북) 쪽은 협곡을 거느린 깊은 숲을 이뤄 완주 쪽보다 수량이 풍부하고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군지골의 제1폭포와 화랑폭포, 금강폭포는 그 앞에서 단 10분도 견디지 못할 정도로 피서지로는 제일이다.
-볼거리 : 마천대 정상에서의 전경, 가을철에 반딧불 축제, 낙조대(落照臺)의 일몰 광경
-최적 탐방 시기 : 4 ~ 10월 / 봄, 여름, 가을
 

<대둔산 삼선구름다리, 월간 山>

 
큰 두메의 산을 뜻하는 대둔산은 전북과 충남 두 도에 걸쳐있는 도립공원이다. 특이하게도 대둔산은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 주능선을 경계로 완주군 방향인 남쪽은 바위 얼굴이고, 북쪽은 순후한 시골 아낙네의 얼굴을 한 금산군과 논산시의 얼굴이다. 남면의 전북 지역은 가파른 비탈에 기암괴봉이 숲처럼 솟아 있어 아기자기하고 멋스러운데 비해 북면의 충남 지역은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장중해 보인다.
 
경관이 뛰어나서 소금강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멀리서 바라보면 늘어 선 암벽이 마치 한 폭의 병풍을 연상케 한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인 마천대를 기점으로 충남 논산시,금산군 그리고 전북 완주군에 산자락을 펼치고 있다. 이 산은 임금바위,장군봉,동심바위,신선바위등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에서도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70m, 길이 50m, 폭 50cm인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구름다리는 대둔산의 상징이기도 하다.
 

 

 

대둔산 등산코스

 
태고사 주차장은 네비에 길안내가 되지 않아, 태고사를 검색하여 도착하다 보면 주차장이 하나 나오는데, 첫 번째 주차장을 지나쳐 더 올라가면 두 번째 주차장인 태고사 광장주차장이 나오니 그곳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첫 번째 주차장과 두 번째 주차장과의 거리는 약 1km정도 더 길어 힘드니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옛날부터 석문은 태고사로부터 100m 떨어진 곳으로 태고사 일주문으로 거대한 자연원석 그대로 출입문이 되어 석문을 통해서만 복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현재는 석문으로 출입하지 않고 우회하고 있습니다.)
 
태고사 코스(4코스)
-태고사 광장 주차장~1.2km~낙조대~2.1km~마천대(정상)
태고사 광장 주차장부터 낙조대까지 가는 길은 길정리가 잘 안되 험한편이다. 길은 경사진 돌기로 이어져 있다.
낙조대에서 마천대 가는 방향의 길은 거의 평탄한 능선길로 힘들지 않게 오를수 있다.
마천대 정상에 가기전에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을 보기 위해서는 케이블카 방향으로 가야된다. 갈림길에서 구름다리로 가기 위해서는 삼선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다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체력관리에 신경써서 등산하시기 바랍니다.
 
※사찰을 경유하지 않는 최단거리로 오를 수 있는 대중적인 코스는 대둔산 매표소입구 주차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구름다리~삼선계단~ 마천대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태고사 역사와 유래

신라시대 원효(元曉)가 창건하였고, 고려 말 보우(普愚)가 중창하였으며, 조선 중기에 진묵(震默)이 중창하였다. 송시열(宋時烈)의 수학지(修學地)로도 유명한 이 절은 6ㆍ25 때 전소된 것을 주지 김도천(金道川)이 30년 동안 이 절에 머무르면서 대웅전ㆍ무량수전(無量壽殿)·요사채 등을 중건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7호 대웅전을 비롯하여 극락보전ㆍ관음전ㆍ지장전ㆍ산신각ㆍ범종각ㆍ요사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절터는 전국 12승지의 하나로서, 원효가 이곳을 발견하고 너무나 기뻐서 3일 동안 춤을 추었다고도 하며, 한용운(韓龍雲)이 "대둔산 태고사를 보지 않고 천하의 승지(勝地)를 논하지 말라."고 할 만큼 빼어난 곳이다.
 
또한, 이 절의 영험설화로는 전단향나무로 조성된 삼존불상을 개금(改金)할 때 갑자기 뇌성벽력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서 금칠을 말끔히 씻어 내렸다는 전설과 잃어버린 태고사 불궤에 얽힌 전설 등이 전해지고 있다.
 

 

 

태고사 불교 문화유산

&lt;대둔산 대웅전(좌)과 대웅전 현판(우),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gt;

 
대웅전 현판(문화재자료)
고려시대에 태고화상(太古和尙)이 중창하였으며, 조선시대에 진묵대사(震黙大師)가 재건하였다고 한다. 또한 조선시대의 학자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수학하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경내의 건물은 1950년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76년 무량수전, 관음전 등과 함께 대웅전을 복원하였다.
 

100대 명산 대찰(名山 大刹) 이야기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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