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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등산 여행110

100대 명산 무등산, 인왕봉 정상 상시개방 9월 23일부터 인왕봉 정상이 상시개방됐다. 무등산 정상은 가장 높은 천왕봉天王峯(1,187m), 지왕봉地王峯(1,175m), 인왕봉人王峯(1,164m) 세 봉우리로 이뤄져 있는데 1966년 12월 20일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모든 봉우리에 철책이 둘러졌다. 지난 2011년부터 연 1~2회 정도 가끔 개방되곤 했는데 그럴 때도 일방통행을 원칙으로 군부대 안을 통과해 군사도로를 걷는 형식이었다. 그러니 여러모로 제대로 된 등산은 아니었다. 이젠 그런 통제 없이 마음껏 정상에 오를 수 있다. 57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무등산이 돌아왔다. 어떻게 보면 무등산 정상 개방은 투쟁의 역사이다. 중봉에 있던 군부대를 이전시켰고, 1990년대에는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을 펼쳐 무등산 일부를 공유화했다. 또 지역 관광 활성화.. 2023. 10. 17.
안성 서운산과 석남사('도깨비' 촬영지) 가을철 산사 산행은 한 편의 아름다운 마음의 시를 읊는 것과도 같다. 산에 드는 것만으로도 몸이 정화되고, 사찰에 들어서면 영혼조차 씻기는 느낌이다.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계절을 음미할 수 있는 산사 산행지로 안성 서운산만큼 안성맞춤인 곳이 있을까. 경기도 안성시와 충북 진천군의 경계에 자리한 서운산(548m)은 '청룡이 서운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단풍나무숲이 울창한 서운산 자락엔 10여 개의 사찰이 흩어져 있다. 그중 서운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남사당의 본거지인 청룡사와 드라마 '도깨비' 촬영 장소인 동쪽의 석남사가 유명하다. 또한 산중에는 '조망이 탁 트인다'는 탕흉대, 온화한 미소가 아름다운 석조여래입상, 돌부처와 용이 같이 살았다는 용굴, 좌성사 가는 길의 .. 2023. 10. 16.
수도권 단풍 명소 best 추천(서울 근교 단풍 명소, 경기도 당일치기 단풍 명소) 나무들이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면 단풍놀이를 가야 하는 법. 단풍을 기다리는 시간을 길지만 막상 단풍을 볼 수 있는 기간은 짧습니다. 10월에는 수도권이 단풍 절정,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가을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 근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가을 단풍 명소를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천 국립수목원 경기도 포천 광릉숲에 있는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으뜸가는 산림 생태계의 보고로, 수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목원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데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숲은 540여 년간 보전된 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에서 빠뜨리지 말고 가봐야 할 곳 중 하나가 전나무숲길과 육림호 호.. 2023. 10. 15.
대둔산 단풍 축제(단풍 명소, 단풍 산행, 단풍 추천, 태고사 단풍) 가을이 좋은 호암의 금강산 '작은 설악산' 또는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별명을 가진 대둔산(大屯山, 878.9m)은 가을이 오면 더욱 빛난다. 대둔산의 단풍은 특유의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수석처럼 솟구친 침봉들 사이에 자리한 울긋불긋한 나뭇잎이 이 만들어 낸 환상적인 풍광이 감동을 부른다. 원효대사는 대둔산을 두고 "사흘을 둘러보고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 산"이라 했을 정도로 극찬했다. 만해 한용운과 우암 송시열도 대둔산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글귀를 남겼다. 금강산에 버금가는 아름다움을 지녔다는 여러 소금강(小金剛)들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꼽는다. 대둔산의 아름다움은 그만큼 빼어나다. 단풍 시기 대둔산 단풍 산행 대둔산은 전북 완주와 충남 논산 그리고 금산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 있.. 2023.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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