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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등산 여행110

지리산 단풍 축제(단풍 명소, 단풍 산행, 단풍 명산, 단풍 시기) 남명 조식(1501~1572)의 시 '삼홍소(三紅沼)'는 몰라도 지리산 피아골 삼홍소는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피아골 삼홍소 출처가 바로 남명 조식의 시인 것이다. ‘흰 구름 맑은 내는 골골이 잠겼는데 가을의 붉은 단풍 봄꽃보다 고와라. 천공天公이 나를 위해 뫼빛을 꾸몄으니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조차 붉어라.'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산홍(山紅)이고, 단풍이 맑은 담소에 비쳐 수홍(水紅)이며, 그 품에 안긴 사람이 붉게 물들어 보인다 해서 인홍(人紅)이다. 단풍이 얼마나 붉었으면 산도, 물도, 사람도 붉게 변했으랴. 남명이 당시 삼홍소를 노래할 정도였으면 지리산 단풍은 조선 초기 이전부터 유명하지 않았을까 싶다. 지리산은 이미 수많은 선비들이 유람을 하거나 무릉도원, 혹은 청학동을 찾아 곳곳을.. 2023. 10. 2.
내장산 단풍 축제(단풍 명소, 단풍 산행, 단풍 명산, 단풍 시기) 11월 방문객 전국 국립공원 중 최고 한국 사람들은 '단풍'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산이 어디일까? 압도적으로 내장산內藏山(신선봉 763.5m)이다. 다들 설악산으로 알고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통계 수치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단풍이 시작되는 10월에는 설악산이 압도적이다. 설악산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수치는 앞부분에 있는 설악산 르포에서 자세히 밝혔다. 하지만 남하하기 시작한 단풍이 남부지방에 안착한 이후엔 내장산이 단연 앞선다. 2017년 내장산 11월 방문객이 64만8,897명이다. 내장산 연간 방문객 210만2,467명의 30%에 육박하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전체 국립공원 중에서도 11월 방문객이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단풍 명소 피아골과 뱀사골이 있는.. 2023. 9. 26.
소요산 단풍 축제(단풍 명소, 단풍 산행, 수도권 단풍 명산) 전철로 찾아가는 경기 으뜸의 단풍산 경기도 동두천시 북동쪽에 우뚝하게 솟은 소요산은 '경기 소금강'이라 불리던 곳이다. 그만큼 자연경관이 뛰어난 산으로, 특히 가을철 단풍 경치가 아름답다. 1909년 조선 후기의 실학자 성해응(成海應·1760~1839년)이 엮은 「동국명산기」에도 소요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골짜기와 봉우리가 모두 돌'이라는 기록이 전해온다. 소요산의 기암절벽을 이룬 봉우리들은 의상대, 공주봉, 나한대, 상백운대, 중백운대, 하백운대라는 나름대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독특하고 경관이 뛰어나다. 소요산이란 이름은 원효대사가 이 산에 소요사라는 암자를 꾸민 데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산자락에는 자재암ㆍ백운암 등 천년 고찰을 비롯해 요석공주 전설이 어린 요석궁터, 원효폭포, 원.. 2023. 9. 25.
오대산 단풍 축제(단풍 명소, 단풍 산행, 단풍 명산, 단풍 시기) 남한의 단풍은 설악산부터 시작해서 오대산五臺山(1,565.3m)을 거쳐 남하한다. 오대산도 단풍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다. 오대산에는 한 가지 더 있다. 월정사와 상원사로 이어지는 계곡과 함께 걷는 호젓한 전나무숲길이다. 굳이 등산이 아니더라도 가을이면 가볼 만한 장소다. 매년 오대산 방문객은 150여만 명에 이르지만 10월 방문객이 30만명을 훌쩍 넘는다. 단풍 시기(첫 단풍 등) 오대산 단풍 명소 오대산은 거목 숲과 어우러진 가을이 멋진 곳이다. 오대산은 총 면적 326.348㎢로 전국 육상공원 중 지리산과 설악산에 이어 세 번째로 넓다. 오대산은 비로봉(1,563.4m)을 주봉으로 호령봉(1,561m), 상왕봉(1,491m), 두로봉(1,421.9m), 동대산(1,433.5m) 다섯 봉우리가 ..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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