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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등산 여행

충남(보령) 오서산 억새 축제(억새꽃 축제, 억새 명산, 억새 산행)

by 3000포석정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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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烏棲山(790.7m)은 충남의 대표적인 억새산행지다. 홍성군 광천읍, 보령시 청라면과 청소면의 경계에 솟은 오서산은 바다와 함께할 수 있는 억새 산행지로 인기 있다. 가을이면 언제나 이 작은 산은 해풍에 춤추는 억새를 구경하려는 인파로 넘쳐난다. 오서산은 장항선 철도와 서해안고속도로가 바로 옆을 지나고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게다가 억새가 하얗게 꽃을 피울 즈음 김장철이 겹쳐 광천의 젓갈도 구입할 겸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오서산은 금북정맥의 최고봉인 동시에 서해안과 접한 충남지역의 산 중에서 가장 높다. 해발 800m가 채 안 되지만 주변에 비교할 산이 없어서인지 유난히 우뚝 솟아 '서해의 등대'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상대적으로 높고 우람하게 보이기에 정상에서의 조망도 막힐 것 없이 시원하고 장쾌하다.

 

<오서산 억새와 서해안 풍경>

 

보령 오서산 억새꽃 등산 대회(23년 일정 미정)

☞성연주차장 바로가기

 

보령시는 22년에는 10월 29일부터 오서산 성연 주차장 및 억새군락지 일원에서 제4회 보령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를 개최했었다. 보령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등산대회는 자랑스러운 지역의 생태 자원이자, 명산인 오서산을 널리 알리고 등산을 통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행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행사장에서 식전에 청소면 풍물단 공연으로 예열하고 오전 9시 개회식에 이어 9시 30분부터 준비운동 체조 및 등산 안내와 함께 등산대회를 시작한다.

 

 

 

등산대회는 오서산 행사장부터 신암터, 북절터, 오서산 정상, 시루봉, 성골을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8km 등산코스와 오서산 주차장부터 성골, 임도, 문수골, 성연소류지, 용못을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4.4km 산책코스로 나누어 진행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오전 9시 40분부터 생활댄스, 통기타, 경기민요, 노래교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는 양재기 품바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흥 한마당이 열렸으니 23년에도 일정을 참고해 즐거운 억새 산행을 하기시 바랍니다.

 

오서산 억새 축제

충남 홍성과 보령에 걸쳐있는 오서산(790m)은 서해안에 드문 억새 산이다. 산 7부 능선부터 정상까지, 서쪽 사면에 억새가 뒤덮여 있다. 정상에서 서해로 쏟아지는 낙조와 은빛으로 반짝이는 억새꽃이 어우러진 모습이 압권이다. 하늘이 붉어지면 억새도 서서히 금빛으로 바뀐다.

 

오서산 능선에는 드문드문 혹은 넓게 퍼진 억새밭이 끊임없이 등산객의 발을 잡아끈다. 그냥 지나가기에는 너무도 아름다운 풍광이 수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오서산 억새밭은 정상에서 북쪽의 740m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곳곳에 산재해 있다. 특히 오서산 억새는 서해에 석양이 물들 때 환상적이다. 일몰 즈음 억새밭에 서면 한 편의 영화 같은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오서산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기에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왔다. 또한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해 산 이름이 '까마귀 보금자리'로도 불려 왔으나 요즘은 까마귀를 찾아보기 힘들다.

 

오서산은 기암괴석도 볼거리다. 산의 능선이 용의 머리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용허리나 줌방바위, 대문바위, 은폭동폭포, 신랑신부바위, 농바위가 눈길을 끈다.

 

 

 

오서산 등산코스

 
 

성연주차장 등산코스

1. 코스(3.7km, 1tlrks 50분) : 성연주차장~성골~시루봉~오서산(정상)

2. 코스(4.4km, 1시간 30분) : 성연주차장~용못~신암터~북절터~오서산(정상)

3. 코스(4.7km, 1시간 30분) : 성연주차장~성연소류지~문수골~오서산(정상)

 

▶상담주차장 등산코스

오서산 산행은 광천에서 가까운 정암사에서 시작해 다시 광천으로 돌아 내려오는 것이 무난하다. 오서산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월정사와 약수터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금북정맥을 타고 휴양림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형 코스가 알맞다.

 

광천읍에서 가까운 담산리 상담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해 정암사를 거쳐 정상으로 오른다. 상담주차장에서 오서산 북사면을 바라보고 남동쪽 길을 따라 잠시 가면 사슴목장이 보인다. 목장 앞을 지나 정암사 안내판을 따라 오르면 콘크리트 도로 끝에 절이 나온다.

 

정암사 범종각 앞에서 서쪽의 가파른 지능선으로 길이 이어진다. 20분쯤 오르면 쉬어 가기 적당한 조망처가 나온다. 다시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15분쯤 오르면 경사가 완만해지며 동쪽으로 능선이 휘어져 나간다. 이 주능선을 타고 20분쯤 더 오르면 주변의 조망이 시원스러운 전망대 바위에 닿는다. 여기서 억새밭 사이로 난 능선을 타고 20분 더 오르면 내원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는 740m봉을 밟는다.

 

740m봉에서 남동쪽으로 부드러운 능선이 오서산 정상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 평탄한 능선 주변에 억새가 군락을 지어 자란다. 이 길을 따라 30분쯤 가면 평평한 정상이다. 정상에서 서쪽을 내려다보면 넓고 아름다운 억새밭이 펼쳐진다.

 

 

 

오서산 즐길거리

정암사는 고려 때 대운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주변은 온통 수백 년 된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아늑하다. 원래의 사찰은 폐사되고 1976년에 옛 절터에서 20m 떨어진 지점에 새 사찰을 중창했다. 옛 사찰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로, 금당지에는 자연석으로 된 사각형의 초석들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오서산이 있는 광천은 감과 어리굴젓 등 해산물이 유명해 이곳 장날인 4일과 9일에 맞추어 산행 일정을 잡는 산악회도 많다. 귀로에는 도고온천이나 온양온천, 현충사, 온양 민속박물관 등을 구경하고 올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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