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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사찰 여행139

강화도 전등사, 정족산성과 우리나라 최고로 오래된 사찰(2) 강화도 여행지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로 전등사를 꼽을 수 있다. 고구려 때 창건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사찰의 규모는 크지 않아 전국적으로 유명세는 그리 높지는 않다. 하지만 전등사는 고려시대에는 원나라의 침략을 피해 고려 왕실이 강화로 천도해 왔을 때 원찰이 되기도 하고 조선시대에는 정족산 사고도 있어 사찰의 역사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전등사를 보기 위해서는 정족산성 내로 진입해야 하는데 남문으로 올라가는 문과 동문으로 올라가는 문이 있는데, 편히 올라가기 위해서는 남문 주차장 방향에서 올라가면 된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바로 성문을 볼 수 있는데 여기가 바로 정족산성의 남문이다. 정족산성은 고려시대 이후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과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의 방어 역할을 한.. 2023. 2. 21.
정족산성과 우리나라 최고로 오래된 사찰(1) 1886년 1월 초 대원군은 쇄국양이 정책의 하나로 천주교 금압령을 내리고, 9명의 프랑스 신부와 수천 명의 조선인 천주교도를 처형했다. 이때 탄압을 피하여 탈출했던 3명의 프랑스 신부 가운데 리델이 7월 청나라의 텐진으로 탈출해 프랑스의 극동 함대 사령관 로즈에게 천주교 탄압 사실을 알리고 이에 대한 보복을 요구했다. 이 사건은 1846년, 1847년 두 차례 조선을 침략했다가 실패했던 프랑스에게 좋은 구실이 되었는데, 프랑스의 실제 속셈은 무력으로 조선의 문호를 개방하고 불평등한 통상조약을 맺는 데 있었다. 리델의 보고와 보복 요청을 받은 프랑스는 로즈 제독에게 조선 침략을 명령했다. 병인양요의 시작 로즈의 군함은 1866년 11월 17일 전함 3척, 포함 4척, 병사 1,000여 명을 동원하여 조선.. 2023. 2. 21.
해남 대흥사, 차(茶)를 통한 두 남자의 우정이 담긴 사찰(3) 해남 대흥사 계곡은 여름 물놀이로 상당히 유명한 계곡이다. 일대 지역이 묶여 명승 제66호로 지정되어 있고 대흥사 옆에 천연기념물 왕벚나무 군락지도 있어서 대흥사 숲 산책로를 '땅끝 천년 숲 옛길'이라 부르다. 우리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남 두륜산(頭崙山)의 빼어난 절경을 배경으로서, 서ㆍ남해 지역 사찰을 주도하고 있다. 두륜산을 대둔산(大芚山)이라 부르기도 했기 때문에 원래 사찰명은 대둔사(大芚寺)였으나, 근대 초기에 대흥사로 명칭을 바꾸었다. ▣ 대흥사와 초의선사 초의선사는 조선후기의 선승으로 우리나라 다도(茶道)를 정립하였다. 초의선사는 15세에 출가하여 60여 년간의 수행과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등 당대의 지식인들과 각별히 교유하며 다도(茶道), 시(詩), 서(書), 화(畵) 등 전통문화.. 2023. 2. 21.
남양주 수종사, 차(茶)를 통한 두 남자의 우정이 담긴 사찰(2)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도 유명하지만 두물머리에서 조금만 가면 만날 수 있는 수종사(水鐘寺)는 서울 근교에 있으면서 산으로 둘러싸인 아담하고 아름다운 사찰이다. 지하철 운길산역에서 하차하여 사찰까지 등산으로도 갈 수 있어서 주말이면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등산과 함께 사찰을 방문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몇 되지 않는 사찰 중 하나이다. 사찰이 있는 운길산은 광주산맥이 남서로 내려오면서 상서로운 기운이 감도는 웅장하지 않지만 그윽함이 감도는 명산이다. ▣ 수종사의 빼어난 풍경 특히 수종사에서 바라본 풍광은 빼어난데 높고 낮은 산봉우리들이 솟아 있고, 한강으로 합류하지 직전의 부한강의 물길이 장관이다.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범우고(梵宇攷)에 의하면 세조가 이 절에 친히 행차하여 땅을 파..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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