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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재테크

미국 금리와 주담대 대출금리 상관 관계(3%에서 최고 5.76%로)

by 3000포석정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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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동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 인상을 15개월 만에 일시 중단했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면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른바 '매파적 일시정지(hawkish pause)'다. 6월 14일 미국 증시는 다만 인플레이션과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면서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미국 경제상황과 금리 동향

지난해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9.1%까지 올라 40년내 최악을 기록했다. 다행히 물가는 이후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고 지난달 CPI가 전달 대비 4.0% 상승하는데 그치면서 연준이 잠시 숨을 돌릴 여유를 갖게 됐다. 다만 연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7월 FOMC 에서 다시 긴축을 이어갈 수 있단 점을 강조했다.

 

FOMC 위원들이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선 올해 말 금리 중간값이 5.6%로, 3월 전망치인 5.1%보다 높아졌다. 이는 앞으로 올해 안에 두 차례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상태"라며 "거의 모든 위원들이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 같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밝혔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연준 목표치인 2%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도 했다.

 

 

국내 주담대 대출 금리 동향

23년 초 고점을 찍고 완만하게 하락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최근 3개월간 최고치로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은행채 발행 물량이 늘어나면서 금리도 동시에 오르고 있다는 것이 금융권의 분석이다.

<연합뉴스 이미지 참조>

 

미국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하반기 두 차례 인상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시장금리도 함께 요동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런 추세라면 곧 금리 연 3%대 주택담보대출은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AAA) 5년물 금리는 지난 14일 4.1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10일(4.292%)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은행채 금리는 지난 3월 20일 3%대로 떨어진 이후 줄곧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달 23일 4%대에 다시 진입한 뒤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은행채(AAA) 5년물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산정한다. 이달 초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3%대까지 진입했으나, 은행채 금리가 4%를 넘어선 이상 연 3%대 금리 상품은 곧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KB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은행의 전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3.94~5.76%로 나타났다. 10일 전인 지난 5일(연 3.88~5.67%)과 비교했을 때 상ㆍ하단이 각각 0.07%포인트, 0.09%포인트 올랐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5일(연 3.63~5.48%)과 비교해도 상ㆍ하단이 각각 0.31%포인트, 0.28%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4일(현지시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5.00~5.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연내 최대 두 차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시장금리도 요동치고 있다. 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FOMC가 금리를 동결했지만, 미국 시장은 앞으로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 금리에 반영되고 있다"며 "미국이 하반기 금리를 인상하면 한국도 기준금리를 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이런 기조가 시장금리에 계속 반영될 수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FOMC가 금리를 한 차례 이상 더 올려야 금리 인상 종료 또는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에 금융 당국의 개입으로 금리를 인위적으로 내렸기 때문에 현재 더는 내릴 여력이 없다"며 "당분간 대출 금리는 시장금리 상승 기조를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시사점

1. 하반기에도 대출금리 인상 여지가 있다.

2. 대출을 활용한 부동산 투자나 증시 투자는 여유를 갖고 관망하는게 필요하다.

3. 금리가 오를 수 있는만큼 지금이 바닥이 아니고 부동산 시세나, 증시는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하고 싶다면 100% 확신이 있는 곳에 투자해라.

5. 만약 여유돈이 있다면 투자보다는 고금리 대출 이자를 지금 당장 상환하는게 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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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5월 기준 은행기관별 대출금리 이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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