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사랑하는 명사들은 마시는거에만 그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소유하고 싶은 욕망도 강하다. 어떻게 보면 그러한 열정들이 성공한 사람들의 기본 소양이지 않을까는 생각이 들기도 하며, 지금 이시간에도 어디에선가는 와이너리를 가지고 싶고 소유하고 싶은 명사들이 포도밭을 누비고 다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히딩크가 사랑하는 와인 "샤또 딸보(Chateau Talbot)"
2002년 한국 축구를 윌드컵 4강에 진출시켜 세계적인 축구감독이 된 히딩크는 부드러우면서 남성적인 프랑스 보르도의 '샤토 딸보(Chateau Talbot)' 와인을 즐겨 마 셔 한때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와인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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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가 사랑하는 와인 "라 트라베르사따, 베르멘티노(La Traversata, Vermentino)"
조각가이자 건축가, 화가였던 이탈리아의 미켈란젤로(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1475~ 1564)가 좋아한 와인은 '베르멘티노(Vermentino)' 화이트와인이며, 이탈리아 통일을 이끈 비토리오 에마 누엘레 2세(Vittorio Emanuele II; 1843~ 1861)가 좋아한 '바롤로 폰타나 프레타(Barolo Fontana-Fredda)' 와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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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다이아몬드 컬렉션 파소 로블스 까베르네 소비뇽 (Francis Ford Coppola, Diamond Collection Paso Robles Cabernet Sauvignon)
영화로 성공한 사람들이 소유한 유명한 와이너리도 있는데 영화 "대부"로 부를 축적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코폴라(Sofia Coppola)' 와인을 생산하고, 007 시리즈 중 "포 유어 아이즈 온리"에 출연한 여배우 캐롤 부케 (Carole Bouquet)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상그 도르(Sangue d' Oro)' 화이트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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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이 사랑하는 와인 "앙드레 구아쇼, 본 로마네(Andre Goichot, Bourgogne Vosne-Romanee)"
에펠탑을 설계한 철의 사나이 에펠(Alexandre Gustave Eiftel,1898~1923)은 세기적 철의 미학을 성공시켰는데 그가 즐거 마신 와인이 프랑스 부르고뉴의 '샹베르탱'과 '본 로마네' 와인이었다. 어끼면 철의 강인함과 부르고뉴 와인의 부드리움이 어울려 위대한 에펠탑을 탄생시켰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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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역과 생산자
1. 본-로마네(Vosne-Romanee)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와인 산지다. 꼬뜨 드 뉘에 속하며 이 지역에서 가장 우수하며, 세상에서 가장 비싼 피노 누아가 생산되는 지역이다. 뉘-생-조르쥬 북쪽에 위치하며, 8개의 그랑 크뤼 포도원이 존재한다.
2. 메종 앙드레 구아쇼(Maison Andre Goichot)는 1947년 정식 메종으로 출범하여, 3대에 걸쳐 네고시앙에서 포도 재배, 와인 양조까지 100년이 채 걸리지 않았을 만큼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대부분 대기업 혹은 유명한 이름 하에 와이너리가 운영되는 부르고뉴 지역에 거의 얼마 남지 않은 가족 경영 독립 메종이다.
*샤또(Chateau) : 프랑스어로 포도원을 지칭하며, 일정면적 이상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자체적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양조하는 포도원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특히 보르도 지역에서는 샤또는 포도원과 양조장 모두를 지칭하는 용어임
보르도 지방에서 샤또라고 하면 자체 포도원을 보유한 양조 공장을 의미하며 우리가 와인을 구매할때 라벨에 샤또라는 이름이 있으면 그 와인은 포도재배부터 병입까지 한 포도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도메인(Domain) : 소유지, 영지라는 뜻입니다. 와인 용어로의 도메인은 주로 부르고뉴에서 포도원을 소유한 양조장을 말하며, 같은 프랑스 와인이지만 지방에 따라 보르도는 샤또, 부르고뉴는 도메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샤또와 도메인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가장 큰 차이는 소유주입니다. 샤또는 가족이나 개인의 소유인 반면 도메인은 양조장의 주인이 한 포도원에 여러 명의 자영업자들이 같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차이점이다.
*네고시앙(Negociant) : 프랑스의 와인 중개업자 내지는 와인상인을 의미합니다. 위에서 기술한 샤또와 도메인이 재배한 포도를 구입하여 와인을 양조하거나 또는 양조한 와인을 유통하는 업체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보르도의 와인에서 네고시앙의 역할은 주로 와인의 유통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부르고뉴에서는 와인의 생산자 역할도 합니다. 부르고뉴에서의 와인 생산자는 도메인/협동조합/네고시앙으로 분류됩니다. 부르고뉴의 네고시앙은 포도원을 소유한 다수의 도메인으로부터 포도를 구입해 양조를 하기도 하고 완성품에 가까운 와인을 배럴채로 구매하여 숙성시킨 후 판매하기도 합니다.
*메종 : 네고시앙이지만 직접 자체 포도원까지 보유한 대형 네고시앙은 메종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프랑스어로 메종은 집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명사들이 사랑하는 와인 2
명사들이 사랑하는 와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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