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름다운 사찰97 여주 신륵사, 조선시대 왕릉과 수호사찰 능침사(陵寢寺)(2) 여주 신륵사는 5월에 하루 정도 가족 여행하기에 아름다운 사찰이다. 신륵사에 가기 전에 먼저 세종대왕릉을 방문하고 이어지는 코스로 능침사인 여주 신륵사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세종대왕의 능이 지금의 자리로 이장된 후 조선의 국운이 100년이나 연장되었다면서 '영릉가백년'이란 말이 생겨났다. 또한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영릉은 세종이 묻힌 곳인데, 용이 몸을 돌려 자룡으로 입수하고, 신방에서 물을 얻어 진방으로 빠지니 모든 능 중에서 으뜸이다'칭할 정도다. 그러니 명당에서 기운을 받고 신륵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몰락해 가던 신륵사가 지금의 모습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은 세종대왕릉의 능침사로 지정되었기 때문이다.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고.. 2023. 2. 22. 자재암과 부석사, 신라시대 유학파와 국내파가 창건한 사찰(1) 문화광광부가 2000년 10월 파악하 우리나라의 전통 사찰 등록수는 약 868개 정도 되는 것 같다. 사찰 대부분의 창건 이야기를 보면 원효대사와 의상대사 이야기가 자주 나오며 또한 신라시대에는 어떤 연유로 사찰을 많이 지었을까 하는 의문점이 생긴다. 원효대사는 신라시대의 승려이자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섰던 인물이며, 유명한 이야기인 해골 물 사자성어와 관련된 인물이다. 원효대사는 34세가 되던 때에 8살 아래인 의상과 함께 선진불교를 배우기 위해 당나라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당항성에 이르러 날이 저물게 되어, 어느 무덤 앞에서 잠을 자다 한밤중에 목이 너무 말라 물을 찾고 있었다. 찾다 보니 발로 옆에 바가기자 있는 물을 아주 맛있게 먹고 다시 잠을 자게 되었는데, 일어나보니 간밤에 마신 물을 해.. 2023. 2. 21. 영주 부석사, 신라시대 유학파와 국내파가 창건한 사찰(3) 부석사가 소재해 있는 영주시는 '소수서원', '부석사'와 함께 두 개나 되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고장이다. 부석사 경내와 부속 건물에 있는 각종 건축물과 석탑은 보통 국보 아니면 보물급 유산들이다. 부석사 역사와 유래 태백산맥 봉황산 중턱에 있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8년(676)에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화엄의 큰 가르침을 펴던 곳이다. 무량수전은 부석사의 중심건물로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아미타여래불상을 모시고 있다. 신라 문무와(재위 661~681) 때 짓고, 공민왕 7년(1358)에 불에 타 버렸다. 지금 있는 건물은 고려 우왕 2년(376)에 다시 짓고 광해군 때 새로 단청한 것으로, 1916년에 해체ㆍ수리 공사를 하였다. 무량수전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안동 봉정사 극락전(국보.. 2023. 2. 21. 강화도 전등사, 정족산성과 우리나라 최고로 오래된 사찰(2) 강화도 여행지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로 전등사를 꼽을 수 있다. 고구려 때 창건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사찰의 규모는 크지 않아 전국적으로 유명세는 그리 높지는 않다. 하지만 전등사는 고려시대에는 원나라의 침략을 피해 고려 왕실이 강화로 천도해 왔을 때 원찰이 되기도 하고 조선시대에는 정족산 사고도 있어 사찰의 역사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전등사를 보기 위해서는 정족산성 내로 진입해야 하는데 남문으로 올라가는 문과 동문으로 올라가는 문이 있는데, 편히 올라가기 위해서는 남문 주차장 방향에서 올라가면 된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바로 성문을 볼 수 있는데 여기가 바로 정족산성의 남문이다. 정족산성은 고려시대 이후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과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의 방어 역할을 한.. 2023. 2. 21. 이전 1 ··· 21 22 23 24 25 다음 반응형